대통령실과 언론 MBC와의 불편한 관계가 확전 양상으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 참모와 MBC 기자 간에 설전이 오고간 이후로 대통령실에서
도어스테핑(약식회견)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하겠다는 의견을 냈고, 로비에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욕설논란 보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전용기 탑승 배제 카드를 꺼내들었던
MBC와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윤석렬 대통령측은 현재 MBC는 편파적인 진실되지 못한 언론이라고
지난 해외 순방에서 전용기 탑승을 제외시켰습니다.
해외순방시 대통령 전용기에는 각 언론사 기자들을 탑승하게 하고 있지만,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 이후로 국내 언론인들과 해외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요.
이후에도 대통령실의 의견은 확고했습니다.
윤석렬 대통령은 출근을 하면서 기자들과의 간단한 질문과 답형식의 취재를 이어왔었는데요.
며칠 전 순방이 후 첫 출근 한 윤석열 대통령 취재를 마치고 나서 MBC 기자의
공격적인 질문에 대통령실 와 설전이 벌어지면서 둘과의 관계는
점점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대통령실은 MBC 기자의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과 여러 가지 태도를
문제 삼으며 더 나아가 도어스테핑 가림막에
설치하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 같습니다.
당시에 MBC 기자와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에 설전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청사 로비에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경호,보안상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기자와의 설전과는 관계없다는 해명을 하였지만 취재진과의 설전 이후에
언론에 대한 대통령실 불만을 표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청사 로비에 예고 없이 가림막 설치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1층 공간이 기자들에게 완전하게 오픈 돼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외교적으로나 여러 분야에서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모든 상황이 노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 가림막을 설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뭘 막기 위한 것이라기보단 경호 상 필요에 의한 설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는 로비에 투명한 유리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
이용하는 기자들이 윤 대통령 및 대통령 실 주요 참모들이 청사를
오가는 모습을 자유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가림 말 설치로 인해 기자들이 정부를 통해 누가 드나드는지
확인하는 것은 이제 어려워졌습니다.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1층에 로비에 도어스테핑을 도입한 것을
제왕적이라기보다는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요성과로 홍보에 왔었지만
MBC의 욕설논란 보도와 이후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홍보 기획관의 설전
그리고 가림막설치와 도어스테핑의 잠정적 중단 시사까지 윤석렬 대통령과 MBC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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